본문 바로가기
Sports Story

재미로 보는, SSG 랜더스의 2025년 전력분석 및 팀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보자.

by Spotory 2025. 4. 14.

2025년 SSG 랜더스의 전력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팀으로, 경험 많은 베테랑들과 리그 최상급 외국인 선수, 그리고 유망주들의 세대 교체가 맞물려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여러 변수도 존재해 확실한 약점도 존재합니다. 다음은 SSG 랜더스의 전력 분석입니다.


🔥 팀 강점 분석

에레디아 중심의 타선

SSG의 중심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2024시즌 리그 타율 1위와 타격왕을 차지하며, KBO 최고의 외국인 타자임을 입증했습니다. 2024시즌 성적은 타율 0.360, 21홈런, 118타점으로 리그 최상급 성과였으며, 2025시즌에도 비슷한 활약이 기대됩니다​

.

최정의 꾸준한 생산력

3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타율 .291, 37홈런, 107타점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최정은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3루수입니다. 중장년층 타자 중 유일하게 팀 공격을 견인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

드루 앤더슨의 안정적인 선발투수력

2024시즌 중반에 합류해 11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은 2025시즌 SSG 선발진의 에이스로 낙점되었습니다. 기존 선발진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그의 존재는 커다란 무게감으로 작용합니다​

.

유망주 성장 기대

2024 드래프트 1라운드 포수 이율예의 합류는 중장기적 전력 강화의 핵심입니다. 빠른 송구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주전 포수 경쟁에 가세할 전망이며, 정준재, 박지환 같은 젊은 야수들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 팀 약점 분석

베테랑들의 에이징 커브

SSG의 주전 라인업은 최정, 한유섬, 하재훈, 이지영, 오태곤 등 30대 중후반의 선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부상이나 체력 저하의 리스크가 존재하며, 장기 시즌을 감당하는 데 있어 불안 요소입니다​

.

불안정한 불펜과 마무리

2024시즌 38홀드를 기록한 노경은은 40세로 체력적인 한계가 뚜렷하고, 마무리 투수도 뚜렷하지 않은 점이 큰 약점입니다. 문승원, 서진용, 김택형 등 가용할 불펜 자원은 있으나, 누가 확실한 필승조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

김광현의 부진과 선발진 약화

2024년 김광현은 평균자책점 4.93, 피홈런 급증 등 기량 저하가 명백했습니다.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도 김광현 한 명뿐이었으며, 박종훈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도 잦은 부상 경력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유력합니다​

.

투수 보직 기용의 불확실성

김민을 KT에서 필승조 자원으로 영입했지만, 선발투수 자원을 불펜으로 돌리는 기용 전략의 일관성 부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처럼 한 선수를 3~4번 보직 변경시키는 운영은 투수 안정성을 해치는 요소입니다​


🧩 종합 전망

SSG 랜더스는 공격력은 상위권, 선발진과 불펜은 중하위권 수준의 전력을 보유한 팀입니다. 에레디아와 최정의 중심타선은 든든하지만, 투수진의 기복과 고령화된 야수진의 체력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포스트시즌 진출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숭용 감독 체제에 대한 팬들의 비판이 여전하며, 시즌 초반 흐름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젊은 유망주들의 빠른 성장과 외국인 투수의 안착, 베테랑들의 반등이 함께 이뤄진다면 2~3위권도 노려볼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 5~6위권 중위권에 머물 수 있는 위험도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