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팬들의 꿈 같은 매치업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L의 최고 스타 김선형(35세, 서울 SK)이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동갑내기 스타 제레미 린(35세, 뉴타이페이)과 맞붙게 됩니다. 이 두 전설적인 농구 선수의 대결은 동아시아 슈퍼리그 농구(EASL) 2023-2024 시즌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기대됩니다. EASL은 2023년 10월 11일부터 2024년 3월까지 열리며, 이번 시즌에는 한국 농구 팬들을 더욱 매료시킬 특별한 순간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 시즌 KBL에서 우승한 팀인 안양 정관장과 준우승팀인 SK는 EASL에 출전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필리핀 각각 2개 팀, 대만에서도 2개 팀이 참가하여 최강 팀을 가리는 대회가 펼쳐집니다.
EASL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시작하며, A조에는 정관장, 일본 B리그 준우승팀 지바, 필리핀 커버너스컵 우승팀 TNT, 대만 리그 우승팀 푸본이 포함되었습니다. B조에서는 SK가 B리그 우승팀 류큐, 대만 준우승팀 뉴타이페이, 필리핀 메랄코와 경쟁하게 됩니다.
EASL은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야간 경기가 열리며, 내년 3월 8일에 파이널 포를 통해 우승팀을 결정합니다. 조별리그는 각 팀의 홈구장을 번갈아가며 사용하며, 개막전에는 지바와 TNT 트로팡 기가가 일본에서 맞붙습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경기는 10월 25일 정관장과 푸본의 대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B조에 속한 SK와 뉴타이페이의 대결입니다. 이 두 뛰어난 선수의 자존심 대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선형은 나이에 비해 뛰어난 체력을 지녔으며, 지난 시즌에는 5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평균 30분 이상을 소화하며 16.3점(국내 3위), 6.8어시스트(1위), 1.4스틸(5위)을 기록하여 당당히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습니다. 그의 화려한 드리블 돌파 능력과 클러치 상황에서의 뛰어난 플레이, 여전한 스피드는 리그를 주름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레미 린은 NBA 경험이 있는 선수로, 대학 시절에는 주목받았지만 드래프트에서 선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G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2010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NBA 무대에 올랐으며, 동양인 가드로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린은 191cm의 키와 뛰어난 스피드를 자랑하며 듀얼 가드의 전형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어, 이번 매치업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입니다.
EASL CEO 매트 배이어는 일정 발표와 함께 "아시아 농구 팬들은 동아시아 최고 농구 클럽 간의 치열한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EASL 2023-2024 시즌은 동아시아 최강 농구 클럽을 가리키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하곱 카지리안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사무총장은 "FIBA 아시아는 EASL 2023-2024 시즌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러한 대회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농구 클럽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농구 총재인 김희옥은 "EASL 시즌 2에서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의 여정에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이들은 한국 농구를 대표하는 팀으로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하며, 또한 "우리는 그들이 EASL 시즌 1의 성공에 이어 한국으로 다시 한 번 우승 트로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를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지 시마다 B리그 총재는 "동아시아 슈퍼리그에 류큐 골든 킹스와 지바 제츠가 참가한다"며 "아시아 무대에서 두 구단의 성공적인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 대회를 통해 모든 참가 구단이 아시아 농구의 매력을 전세계에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농구 팬들과 아시아 농구 팬들은 이번 EASL 시즌을 통해 두 전설적인 선수 김선형과 제레미 린의 매치업을 기대하며, 동아시아의 최고 농구 클럽들이 경쟁하는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함께 즐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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