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류현진의 투구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외신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류현진(36·토론토)의 시즌 2승째 투구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토론토 구단은 21일 신시내티전에서 류현진의 5이닝 2실점(비자책) 투구로 10-3으로 승리한 뒤 류현진의 투구를 "몬스터"와 "마스터클래스"라는 수식어와 함께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한글로 "류현진 폼 미쳤다"라며 그의 투구에 감탄했습니다.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에도 그 놀라운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있으며, 토론토 구단과 팬들은 그의 미래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도 극찬

류현진이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1년여 동안의 재활 끝에 이제 불과 4번째 등판한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에서도 그의 투구에 극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캐나다 지역지 '토론토 스타' 칼럼니스트 마이크 윌너 기자는 "류현진이 또다시 눈부신 투구를 선보였다. 14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을 이어갔다"며 "토미존 수술을 받고 14개월 이상 재활한 투수가 이런 좋은 제구력을 선보이는 것이 무척 놀랍다. 토미존 수술을 받은 대부분 선수들은 제구력이 가장 늦게 돌아오기 때문"이라고 평했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도 극찬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도 "류현진은 이 경기로 자신이 어떤 수준의 투수인지를 보여줬다. 감탄할 만큼 강한 공을 던지지는 않았지만 영리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고 평했습니다. 또한 "타자의 스윙과 생각을 잘 읽어내는 투수라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타자들에게 특히 강하다"며 신시내티 타자들의 특징을 파악해 자신의 계획대로 돌려세운 류현진의 지능적인 투구를 칭찬했습니다.

 

토론토 감독과 베테랑 타자도 극찬

토론토 감독 존 슈나이더는 "류현진이 정말 좋은 투구를 해줬다. 상대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그 점을 역으로 이용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칭찬했습니다. 토론토의 베테랑 타자 브랜든 벨트는 "류현진은 던지는 법을 잘 안다. 그가 마운드 위에서 어떤 무기를 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런 무기를 갖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이라며 "투구 템포도 빠르다. 그런 투수 뒤에서 경기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 후에도 그 놀라운 능력을 지속적으로 발휘하고 있으며, 토론토 구단과 팬들은 그의 미래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향후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의 투구를 응원하며 앞으로의 경기를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