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FA 마지막 시즌, 토론토에서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할까.

류현진(36·토론토)의 복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새로운 높이로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와 긴장이 공존하는 가운데, 토론토는 마지막 포스트시즌 무대에 도전 중입니다.

 

토미 존 서저리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8월 2일, 류현진이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에서 복귀한 이후, 그의 등판은 토론토에게 10승 8패의 기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류현진은 시즌 내내 뛰어난 투구를 펼쳐내며, 현재까지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89의 훌륭한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4경기 동안 등판하여 팀은 3승 1패를 기록했으며, 그의 선발로테이션 합류는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토론토는 69승 56패로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이날의 성적이 정규시즌 종료 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3위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8월 1일, 류현진이 복귀 전, 토론토는 59승 48패로 AL 와일드카드 3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와 2.5게임, 시애틀 매리너스와 3.5게임 차이로 3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의 복귀 후에도 성적은 10승 8패로 변화했으나, 순위는 역전되었습니다.

 

시애틀은 현재도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7월 26일 이후 20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현재까지 최고의 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시애틀과 토론토는 지난 해 AL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으로, 그때 토론토는 홈구장 이점을 가졌지만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2패로 디비전 시리즈에 막혀왔습니다.

 

현재 AL 와일드카드 레이스는 NL에 비해 훨씬 치열한 상황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75승 51패), 휴스턴 애스트로스(71승 55패), 시애틀 매리너스(70승 55패)가 상위권에 있으며, 시애틀과의 게임 차는 단 1.0입니다. 현재 경쟁을 벌이는 팀 가운데 탬파베이 레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그러나 토론토가 상대적으로 쉬운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토론토는 잔여 37경기 가운데 승률 5할 이상 팀과 13경기, 승률 이하 팀과 24경기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다만 주목해야 할 부분은 동부 지구 팀과의 대결입니다. 토론토는 볼티모어와 3경기, 탬파베이와 6경기, 뉴욕 양키스와 6경기, 보스턴과 3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라이벌전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시애틀은 다소 어려운 일정을 가지고 있으며, 승률 5할 이상 팀과 20경기, 승률 이하 팀과 17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휴스턴은 승률 5할 이상 팀과 18-18 동수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론토는 2021 시즌에도 91승 7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AL 동부 레이스에서 밀려 1.0 게임 차로 와일드카드 진출을 놓쳤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NL에서도 반복되어 와일드카드 진출팀이 지난 해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토미 존 서저리에서 복귀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포스트시즌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그의 투구와 팀의 노력에 기대하며, 토론토 팬들은 그들의 팀이 다시 한 번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팀의 모습을 기대하며, 류현진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응원을 보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