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5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미국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회초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던 아쿠냐는 이로써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시즌에 '30홈런-60도루'를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1987년 에릭 데이비스와 1990년 배리 본즈가 '30홈런-50도루'를 달성한 것이 있었지만, '30홈런-60도루'는 아쿠냐가 최초로 달성한 기록입니다.
아쿠냐는 만루 홈런을 비롯하여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4타점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경기 마지막 공격에서 중전 안타를 친 후 2루를 훔쳐 시즌 도루를 62개로 올렸습니다. 이로써 아쿠냐의 기량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다저스를 8-7로 물리치고 승리했습니다.
아쿠냐는 이번 시즌에 타율 0.337, 30홈런, 83타점, 6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93의 기록을 남기며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아쿠냐의 유일한 경쟁자로 꼽히는 무키 베츠도 이날 홈런을 두 방을 치며 다저스의 공격을 주도했습니다. 베츠는 이번 시즌에 타율 0.317, 38홈런, 98타점, 10도루, OPS 1.033의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아쿠냐와의 MVP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무키 베츠의 활약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새로운 기록과 역사적인 순간을 선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두 선수의 경기를 주목해볼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아쿠냐와 베츠의 경쟁은 메이저리그 역사에 길이 남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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