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활을 성공하며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4연승에 도전합니다.
토론토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2일 오전 9시 40분에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6연전 첫 경기를 치릅니다. 이 경기에서 토론토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이는 2019년 8월 1일 이후 약 4년 1개월 만에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의 마운드에 선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번이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쿠어스필드에서 경기를 치르는 순간이 될 것입니다.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1,600m에 위치하며, 이곳에서는 타구가 공기 저항을 적게 받아서 멀리 날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 곳은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류현진 또한 쿠어스필드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쿠어스필드에서 통산 6경기에 등판하여 1승 4패, 평균자책점 7.09의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 26 3/2 이닝 동안 8개의 홈런을 허용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카고 컵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연이어 꺾으며 개인 3연승을 차지한 류현진입니다. 그렇지만 쿠어스필드에서의 경기는 여전히 큰 시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번 경기는 토론토에게도 매우 중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토론토는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 카드 레이스에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3위 텍사스 레인저스를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모든 경기가 결정적인 의미를 가지며, 원정 6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류현진은 부상으로 인한 휴식 이후 시속 100km대 초반의 느린 커브와 정교한 제구를 통해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활약은 ‘돌아온 에이스’로서 그 어떤 때보다도 긴요한 상황에서 기대되고 있습니다.
'Sports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류현진, '투수들 무덤'에서 미친 활약한 '살아있는 전설' (1) | 2023.09.02 |
---|---|
"메이저리그 역사의 새 이정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30홈런-60도루 기록" (1) | 2023.09.01 |
KCC, 23년 만에 부산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도약 준비 (0) | 2023.08.30 |
"유망주 이한범, 유럽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 (0) | 2023.08.29 |
'코리안 좀비'의 결별, 정찬성 UFC 은퇴 선언 (2) | 202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