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이한범, 유럽 진출이 기대되는 이유.

이한범의 이적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유럽 스카우터들도 그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뛰어난 능력 때문이다.

 

이번 미트윌란 이적으로 한국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자원이 3명으로 늘어났다.

 

미트윌란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한범이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그는 한국의 FC서울에서 4년 계약으로 미트윌란으로 온 것이다. 그동안 FC서울에서 54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그의 등번호는 3번이다.

 

2002년생인 이한범은 프로 데뷔 첫해부터 큰 기대를 받아왔다. 첫 시즌에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부상으로 시즌 후반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마무리전에는 복귀하며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2022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8월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올 시즌도 개막 이후 무사히 복귀하여 시즌에 참여하였는데, 특히 9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하여 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꾸준히 선발 출전하여 김주성과 함께 FC서울의 수비 라인을 구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이한범의 가장 큰 장점은 그의 피지컬이다. 상대 공격수와의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자랑하며, 특히 차단, 공중볼 경합, 태클 등을 통해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K리그에서도 하파 실바, 헤이즈, 유리 조나탄 등을 상대로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철벽 수비 능력을 입증했다.

 

그의 이러한 능력에 유럽 클럽들의 주목이 쏠리게 되었는데, 특히 미트윌란은 파격적인 제안을 통해 이한범을 영입하려고 하였다. 미트윌란은 약 150만 유로(약 21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이한범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축구 관계자들은 "수비수로서 이정도 금액을 받고 떠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라며 그의 높은 평가를 강조했다.

 

이제 등번호 3번을 맞이하며 더욱 더 큰 기대를 받게 되었다. 미트윌란은 "이한범은 지난 1년 동안 한국의 최상급 리그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젊은 선수이다. 그는 뛰어난 육체적 능력과 경기 읽기 능력, 경합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졌다. 그리고 볼플레이로 수비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이기도 하다"라며 그의 장점을 강조했다.

 

이한범 역시 미트윌란 이적에 큰 기대를 표했다. 그는 "미트윌란에서 뛰게 되어 기쁘다. 내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장에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미트윌란의 공격적이고 활발한 스타일에 매료되어 이적을 선택하게 되었다"라며 이적 이유를 밝혔다.

 

그는 덧붙여 "내 꿈은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고, 미트윌란에서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다. 내년의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미트윌란 이적으로 한국은 유럽에서 활약하는 센터백 자원이 3명으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김민재, 김지수도 유망한 능력을 보여 유럽 리그에서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한범 역시 아직 A대표팀에 발탁된 경험은 없지만, 연령별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으며 성장 중이다. 미래에는 한국 대표팀의 중요한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