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수철(로드FC 원주) 선수가 화려한 경기력을 펼치며 브라질 출신 선수 브루노 아제베두를 초대하여 격전을 벌였습니다.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에서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에서 김수철은 심판 전원의 일치 판정승으로 브루노를 누르며 20승을 올렸습니다.
김수철은 이번 승리로 20승(7패 1무)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라자발 셰이둘라예프(키르기스스탄)의 계체 실패로 결승에 진출한 하라구치 아키라(일본)와 격돌하여 우승을 두고 맞붙게 될 예정입니다. 한편, 브루노는 이번 경기 후 19승 4패의 전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전 대회에서는 김수철이 러시아 MFP 밴텀급 1위 알렉세이 인덴코를 단 55초 만에 제압하는 화려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브루노가 박형근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4강에서 김수철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경기 하루 전 계체 행사에서 김수철은 "전략에 대해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며 "상대를 지옥으로 끌고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결기를 보였습니다. 반면, 브루노 역시 "한국에서 김수철이 유명하다는 것을 알지만 나 또한 브라질에서도 그만큼 유명하다. 자신감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수철은 경기 초반부터 펀치 연타를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공격하였습니다. 발목 받치기를 통해 브루노를 넘어뜨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에게 바로 일어나는 기세를 보였습니다. 김수철은 서서히 브루노에게 압박을 가하며 타격을 가해 나갔습니다. 경기 중간에는 양 선수 모두 치열한 클린치 싸움을 벌였습니다.
브루노는 김수철에 대한 테이크다운 시도를 보였으나, 결국 김수철이 브루노를 돌려놓고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 시작과 함께 김수철은 킥 공격으로 브루노의 다리를 겨냥하였습니다. 김수철의 주먹은 브루노의 몸통과 얼굴에 명중되었습니다. 브루노는 테이크다운을 통해 경기의 흐름을 바꾸려 시도하였지만, 김수철은 이를 버텨냈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점수상에서 앞서가는 브루노가 대격돌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김수철은 여러 차례에 걸쳐 브루노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막아냈습니다. 김수철은 상위 포지션을 유지하며 브루노에게 압박을 가하였습니다. 경기 중반 김수철의 원투 펀치와 헤드 킥이 브루노에게 명중하였습니다. 김수철은 파운딩을 가하였지만, 브루노는 버텨냈습니다. 경기의 결과는 변함없이 김수철이 결승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김수철 선수의 역시 아시아 최강의 힘을 보여주며 20승의 기록을 쌓고 결승 행진을 이어나가는 모습은 굉장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결승전에서 그가 더욱 빛낼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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