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아메리칸 프로페셔널 격투 기술 연맹) 옥타곤을 떠나며 대중들에게 뜨거운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8월 27일(한국시각)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홀러웨이 vs 코리안 좀비' 메인 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정찬성은 홀러웨이에게 3라운드 시작 23초 만에 KO로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정찬성은 이어 "그만하겠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내가 그만두는 이유는 챔피언이 되고자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홀러웨이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후회 없이 준비했습니다."라며 "3등, 4등, 5등을 목표로 격투기를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챔피언이 되려고 했는데, 톱 랭커를 이기지 못하니 냉정하게 은퇴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정에 그는 링 위를 호령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찬성은 2007년 킥복싱으로 시작한 후 종합격투기로 전환하여 그의 역량을 선보였습니다. 그는 2013년에는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UFC 타이틀전에 참가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조제 아우두(브라질)와의 경기 중 어깨 관절 탈구로 패배한 경험도 있습니다. 2020년 이후, 그는 3번의 경기에 나선 뒤 1승 2패를 기록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4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의 UFC 페더급 타이틀 매치에서 4라운드 TKO로 패배한 경기도 있습니다. 이번에 홀러웨이에게 패하면서 그는 2연패로 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정찬성의 은퇴는 UFC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경기 생활 동안의 업적과 노력이 팬들에게 여운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의 앞으로의 활동과 선수 생활을 뒷받침해준 팬들의 응원은 변함없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찬성은 경기에서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인정을 받으며 새로운 도전과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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