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가 23년간의 연고지 전주에서 떠나 부산으로의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KCC는 전주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전주시의 비판과 서운한 감정을 마주했습니다. KBL은 이사회를 열어 KCC의 연고지 변경을 승인하였으며, 이로써 2023~2024시즌부터는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부산은 KCC를 맞이하게 되면서 이전한 농구단이 세 번째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KCC는 2001년 대전 현대를 인수하며 전주에 연고지를 둔 후 23년 동안 지역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번 연고지 변경은 프로농구 KCC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의사결정이며, 부산의 관심과 지원이 크게 작용한 결정입니다. 최형길 KCC 단장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농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크게 작용하였음을 강조하며 부산시의 적극성을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전결정은 갈등과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전주시는 KCC가 이전을 결정한 이후도 전주시와 팬들에게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진행되었다고 지적하며,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팬들도 전주시와 시장의 조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전 결정에 있어서 전주시와 KCC 사이의 갈등은 이전부터 지속되어온 문제였습니다. KCC가 전주체육관을 홈으로 사용하던 시절부터 시설의 낙후와 관심 부족이 논의되었습니다. 전주시는 KCC가 떠나기로 한 시점에서 신축 구장을 지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행되지 않았고 오히려 체육관을 철거할 계획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KCC 단장은 전주시의 지원과 관심 부족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부산시는 최고 명문구단인 KCC를 최고의 성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원을 약속하며, 이로써 부산은 KIA와 KT에 이어 세 번째로 농구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부산시가 스포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여주고 있는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KCC의 연고지 변경은 지역과 스포츠 단체 간의 복잡한 상황과 감정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KCC는 새로운 연고지 부산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며, 팬들과 함께 성장하는 농구단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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