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언제나 논란과 평가의 대상입니다. 감독들의 전적과 성과는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낳습니다. 최근 미국의 투표 사이트 '더 탑 텐스'에서는 팬들에게 '가장 과대평가된 축구 감독'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는데, 그 결과 눈에 띄는 순위가 나왔습니다.
1위 무리뉴 감독: '스페셜원'의 그림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1위에 올랐습니다. FC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맨유 등을 거쳐 무수한 트로피를 안았지만, 다수의 팬들은 이제 그를 '스페셜'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현재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된 보도에서는 그가 경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2위 과르디올라 감독: 맨시티의 '천재'라는 그림자
놀랍게도 2위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입니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이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그를 '천재감독'이라고 과대평가했습니다.
3위 벵거 전 아스널 감독: 프리미어리그의 혁신가
3위는 프리미어리그를 뒤흔든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입니다. 4위는 '손흥민 스승'으로 알려진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차지했습니다.
이 외의 순위
5위: 로날드 쾨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
6위: 레알마드리드의 전성기를 이끈 지네딘 지단 전 감독
7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8위: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
9위: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알려진 라파 베티네즈 셀타비고 감독
10위: '레스터 동화'를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칼리아리 감독
10위를 벗어난 다른 감독들로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11위), 에릭 텐 하흐 현 맨유 감독(12위), 마우리치오 사리 라치오 감독(16위), 필립 트루시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19위),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20위),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22위) 등이 포함됐습니다.
축구 팬들은 그들만의 시선으로 감독들을 평가합니다. 이번 투표 결과는 그동안 논쟁거리였던 몇몇 감독들에 대한 팬들의 의견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들 또한 그들만의 전략과 스타일로 팀을 이끌고 있기에, 언제나 평가는 주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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