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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Story

안전 사각지대, 늘어나는 무인 헬스장.

by Spotory 2023. 10. 25.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무인 헬스장이 불법으로 운영되며, 이로 인해 회원들이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한 단속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무인헬스장
앞으로, 무인 헬스장에 대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의 헬스장 수가 2022년 12월 말 대비 10.7% 증가하여 1만4207개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 말 대비 81.2%의 증가입니다. 이 중에는 특히 무인 헬스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헬스장은 트레이너가 상주하지 않고도 회원들을 받아들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인 헬스장은 법적으로 불법입니다.

체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일정 규모 이상의 헬스장 시설에는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체육지도자가 상주해야 합니다. 이러한 규정을 지키지 않는 무인 헬스장은 과태료와 행정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무인 헬스장의 급증은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인한 것입니다.

코로나19 기간에는 많은 헬스장들이 폐점했지만, 신규 헬스장이 더 많이 생겨났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헬스장들은 인건비를 줄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무인 헬스장은 트레이너나 사무직원을 두지 않고 키오스크(KIOSK)로 대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스포츠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보디빌딩을 하는 국민 중 73.7%가 부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생활스포츠의 평균 부상 경험 비율 64.3%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앞으로, 무인 헬스장에 대한 행정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성영 전국헬스클럽관장협회장은 "헬스는 고중량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사고 시 크게 다칠 가능성이 높습니다"라며 "안전 대비를 할 수 있는 트레이너가 상시 배치될 수 있도록 무인 업장에 대한 행정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