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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산2

2023. 08. 05, 해룡산: 강아지와 등산하기 좋은 곳.(feat. 막내딸) 지난 주 왕방산 등정을 위해 방문했던 오지재 고개. 오늘은 반대 방향인 해룡산과 해룡산 숲길을 걷기 위해 다시 방문했다. 늦은 출발로 고생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은 부지런히 새벽에 도착했다. 오지재 고개에 주차를 하고 출발 준비를 한다. 해룡산 정상을 가는 최단거리는 오지재 고개에서 포장된 전술도로를 통해 올라가는 길이다. 완만한 오르막을 잠시 오르다보면 곧 갈림길에 다다른다. 해룡산 정상을 향한 전술도로와 해룡산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임도로 나뉜다. 오늘 우리는 둘이 합산하여 0.13톤을 넘는 등산초보 뚱뚱이 조합으로 낮은 정상부만 빠르게 등정하고 내려올 계획이다. 계속된 전술도로를 오르면서 GP투입을 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딱 군부대가 부식 추진하기 좋게 생긴 길이다. 아, 역시나 경험은 속이지 못.. 2023. 8. 6.
2023. 07. 30, 왕방산: 폭염에 등산하기 좋은 곳.(feat. 막내딸) 왕방산은 경기도 포천시와 동두천시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특히 포천에서는 중요하게 여기는 산이다. 포천 어린이, 학생치고 왕방산 정기를 먹으며 자라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학교별 교가마다 왕방산을 언급하고 있다. 7월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오늘, 왕방산의 정기를 받으러 출발했다. 아침부터 알려주는 알림을 봤을 때, 오늘도 몹시 뜨거운 하루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왕방산은 높진 않지만 능선이 길고 왕래하는 사람이 많은 곳으로 대외 친화적인 셋째 막내딸과 동행하게 되었다. 오늘의 들머리는 오지재 고개에 주차를 하고 정상을 경유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이 코스는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숲 속으로 이어져 있어, 오늘과 같은 날씨에는 썩 괜찮은 등산로다. 오지재 고개에는 주차가능 구역이 협소하게 있.. 2023.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