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ports Story

베테랑의 품격, 위기에 보여준 류현진의 집중력.

by Spotory 2023. 9. 18.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최근 4연전에서 연속 패배를 기록하며 어려운 순간을 겪었습니다. 특히 상대가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던 텍사스 레인저스였다는 점에서 이 패배는 더욱 더 아픈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류현진
그의 위기 관리 능력이 팀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팬들에게 "류현진은 위기 탈출의 마스터"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을 만큼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3연전에서 3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팀의 생존 기회를 다시 되살렸습니다. 놀랍게도, 다른 경쟁팀들도 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었고, 토론토는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17일에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템파베이가 100%로 유지되었지만, 토론토는 64.5%로 높아졌고, 텍사스와 시애틀은 각각 71.4%와 63.3%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8일, 토론토는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다시 확률 그래프를 뒤집었습니다. 토론토의 가능성은 78.5%로 상승하고, 시애틀과 텍사스는 각각 52.8%와 71.4%로 떨어졌습니다. 토론토의 뒤집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중심에는 18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36)이 있었습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뒤, 8월에 복귀한 류현진은 팀의 막판 반전을 주도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도 팀 승리를 위한 기여를 했습니다.

 

5이닝을 넘길 수는 없었지만, 4⅔이닝 동안 83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주자가 많이 나가기도 했지만, 류현진은 위기를 극복하며 득점을 억제하는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날 경기 전에는 캐나다 스포츠 네트워크 '스포츠넷'에서 류현진의 능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해설가 벅 마르티네즈는 "류현진의 투구는 아주 좋았다. (토미존 수술 복귀 후) 8경기에서 평균 자책점은 3점 이하"라고 호평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등판을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있다. 모든 것이 매끈하게 흘러가고 있다"면서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졌지만 디자인이 좋다. 커브를 60마일 초반까지 떨어뜨렸다"고 류현진의 성공 비결을 분석했습니다.

 

이날 류현진은 보스턴이 7명의 우타자를 배치한 가운데 많은 위기를 극복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수비수들과 함께 이 위기를 헤쳐나갔습니다. 류현진의 등판이 끝날 무렵 '스포츠넷' 해설진은 "류현진으로부터 좋은 피칭이 나왔고, 그리고 그 뒤에 서 있었던 수비적 플레이도 좋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훌륭한 수비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1회에 선두 라파엘라의 타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우익수 비지오가 다이빙 캐치로 공을 잡아내어 류현진을 돕는 순간이었습니다. 류현진은 이 수비 덕분에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고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2회에는 데버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그 뒤에 듀발에게 2루타를 허용해 무사 2,3루의 위기에 몰렸습니다. 그러나 이때 유격수 비솃이 훌륭한 수비를 펼쳐서 레예스의 유격수 땅볼을 홈으로 잡아냈습니다. 이 수비로 실점을 막을 뿐만 아니라 병살 기회도 남겼습니다. 해설가 마르티네즈는 "유격수로서 매우 뛰어난 플레이였고, 뛰어난 송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류현진은 이후 남은 아웃을 처리하며 무사 2,3루의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3회에도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류현진은 능숙하게 투구를 했습니다. 해설진은 "류현진이 2이닝 연속 위기에서 탈출했다"며 "뷰티풀하다. 베테랑 투수가 어려운 위기에서 벗어났다"고 칭찬했습니다.

 

류현진은 득점권 상황에서 7타수 무안타의 짠물 피칭을 보여주며, 올 시즌 피안타율이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위기 관리 능력이 팀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팬들에게 "류현진은 위기 탈출의 마스터"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을 만큼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