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0년 시즌을 준비하면서 에이스 투수를 찾아 나섰다. 그 결정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을 품었다. 그러나 2022년 6월, 받은 팔꿈치 수술로 1년을 날린 류현진은 토론토에 기여할 기회를 크게 잃게 되었다.
4년간 토론토에서 뛰었던 류현진은 60경기에 등판했고, 그 동안 24승 15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이전 다저스 시절보다 높아졌다. 이는 내셔널리그 서부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의 환경 차이와 류현진이 속한 팀의 영향도 있다.
물론 류현진이 2020년 에이스로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큰 역할을 했음은 부인할 수 없다. 2020년은 특별한 시즌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단축되었고 포스트시즌이 확대되었다. 류현진은 그런 상황에서도 무거운 책임을 지고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2022년은 수술로 인한 통증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23년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부상으로 조심스러운 등판을 이어갔다. 이로 인해 류현진의 가치는 기대에 못 미쳤다.
팬들은 류현진의 부상으로 논란의 계약이라고 비난할 수 있겠지만, 현지 언론은 그를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패한 계약으로 묘사되기보다는 그의 공헌을 인정하고 있다.
그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4년간 합계 5.0으로, 2020년에는 1510만 달러, 2021년에는 1960만 달러의 값어치를 했다. 물론 이는 연봉을 고려한 값어치이며, 2022년의 70만 달러 가치는 그에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결론적으로 류현진의 토론토 생활은 실패한 계약이 아닌, 아쉽게도 부상으로 인한 미진한 계약으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건강을 유지한다면 여전히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의 류현진의 도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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