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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Story

류현진 귀국, 재기에 성공한 '코리안 몬스터'

by Spotory 2023. 10. 18.

메이저리그(MLB)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팔꿈치 수술 후 훌륭한 컴백을 이루어내며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습니다. 2023 MLB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류현진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시즌 후반에 복귀한 것이 만족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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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복귀
류현진은 가족과 함께 귀국한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지난 해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이를 위한 1년 이상의 재활을 거쳐, 426일 만에 2023년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그는 국내 프로야구(KBO)와 MLB에서 '괴물' 같은 투구를 보여주었던 선수였지만, 이번 부상로 인해 그의 재기 가능성에 대한 의견은 상당히 낮았습니다. 30대 중반에 이른 그의 나이가 그리트 백을 달성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라, 그의 재기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2023 시즌 동안 그는 11경기에 등판하여 3승 3패 및 평균자책점 3.46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이전과 같이 공의 구속력은 돌아오지 않았지만, 노련한 투구와 시속 100km대의 커브로 메이저 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강력한 피칭을 펼쳤습니다. 류현진은 "구속력은 올해보다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올 시즌만으로도 복귀에 만족하고,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습니다.

 

류현진의 자유계약선수(FA) 상태와 향후 계획

류현진의 현 팀인 토론토와의 4년 계약(총 8000만 달러)이 2023시즌 종료와 함께 만료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었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한 첫 시즌에서 그는 선발 투수로서 최소 5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류현진에게 관심을 보이는 MLB 구단들도 있습니다. 그는 토론토에서의 선수 생활을 돌아보며 "토론토에서 뛰면서 코로나19 등 정말 다양한 일을 겪었다. 생각보다 시간이 정말 금방 갔다"고 말했습니다.

 

류현진은 현재 미래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화 이글스에서 은퇴하기로 결심한 의지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충분한 논의가 있으면 잔류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한화에서 은퇴하겠다는 마음은 변함없고,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종합적인 계획과 가족과의 휴식

류현진은 가족과 함께 귀국한 후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입니다. 그는 "한국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을 취한 다음에 다음 시즌을 위한 훈련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훈련은 항상 똑같이 하겠지만, 내년 시즌에는 풀타임 시즌을 소화할 수 있도록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재활 기간 동안 그를 응원하고 격려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팔꿈치 수술 후 재활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응원과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마운드에서 더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