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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 Story

대관식, 류현진을 연상케 한 문동주의 괴물 등극.

by Spotory 2023. 10. 7.

한국 야구 대표팀이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7일(한국시간)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눌렀다. 한국은 이로써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는 지난 2일 대만과의 B조 예선 2차전에서의 패배를 뒤집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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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대만 대표팀을 2-0으로 이기고, 연이어 4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의 지도 아래 빛나는 성과를 이루며 한국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의 왕자가 되었다.

 

한국 대표팀은 김혜성(2루수), 최지훈(중견수), 윤동희(우익수), 노시환(3루수), 문보경(1루수), 강백호(지명타자), 김주원(유격수), 김형준(포수), 김성윤(좌익수)으로 출전했다. 선발 투수로는 문동주가 나섰다.

 

대만 대표팀은 쩡종저(유격수), 린즈웨이(좌익수), 린리(지명타자), 린안커(우익수), 우녠팅(1루수), 린즈하오(3루수), 리하오위(2루수), 션하오웨이(중견수), 린쟈정(포수)으로 경기를 시작했고, 선발 투수로는 좌완 린위민이 나섰다.

 

한국은 경기 초반 1사 1,2루 찬스를 놓치기도 했지만, 2회에 선취점을 올렸다. 문보경이 우익수 방향으로 2루타를 때렸고, 상대 투수의 폭투로 주자는 3루까지 진루했다. 강백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기는 했지만, 김주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선점 점수를 얻었다. 김형준의 좌전 안타와 김성윤의 2루타로 만든 2,3루 찬스에서 또 다른 상대 폭투로 1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선발 투수 문동주는 높은 광속구를 던져 대만 타선을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이 공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문동주는 1회에 쩡종저에게 중견수로 2루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상대 타자를 볼넷과 땅볼로 처리하여 이닝을 끝냈다.

 

한국은 2회에 김주원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와 상대의 폭투로 2점을 추가로 얻었다. 문동주가 2회초에 선두 타자를 2루 땅볼로 잡고, 린즈하오를 삼진으로 잠재웠다. 2사 후 리하오위를 꽁꽁 묶으며 2회 투구를 마무리했다. 3회에도 선두 타자와 2번 타자를 각각 삼진과 2루 땅볼로 처리하여 무사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문동주는 4회에도 린리와 린안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선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잡고, 린즈하오를 뜬공으로 처리하여 이닝을 마쳤다. 6회에는 1사 후 쩡종서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린즈웨이와 린리를 연속 삼진 처리하여 상황을 해결했다.

 

이와 같은 뛰어난 투구 덕분에 문동주는 6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160km대의 고속구를 뿌렸기에, 대만 타자들은 그를 이기기 어려웠던 것이다.

 

한국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대만 대표팀을 2-0으로 이기고, 연이어 4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류중일 감독의 지도 아래 빛나는 성과를 이루며 한국 야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의 왕자가 되었다.